-
마케팅의 효과 2편뇌 2022. 12. 21. 22:00반응형
썸네일 마케팅의 효과 2편, 마케팅의 중요성
지난 글에서는 소비자들의 뇌와 심리를 사로잡는 마케팅의 효과 중 메뉴의 단일화, 1+1, 한정판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번 <마케팅의 효과 2편> 글에서는 이에 이어 키덜트 시장, 가게의 배경음악을 통해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다.
먼저 키덜트 시장에서 '키덜트(kidult)'란 '어린이(kid)'와 '어른(adult)'를 합친 합성어로, 한국어로는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흔하게 쓰이는 '어른이'라는 뜻이다. 즉 나이는 성인이지만 취향과 관심사 등은 아이들과 비슷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인 것이다.
일단 키덜트 시장의 이해를 위한 대표적인 키덜트 산업의 예로는 피겨 산업을 들 수 있다. 취미로 희소성이 높은 피겨들을 수집하는 키덜트들의 수는 상당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키덜트 시장의 규모는 2016년, 이미 1조 원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하지만 키덜트 시장이 이처럼 주목받는 까닭은 단순히 현재의 시장 규모 때문이 아니다. 키덜트 시장은 규모가 현재까지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만큼 잠재 규모가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키덜트 시장은 어떻게 이런 규모에 이르렀을까. 또한 키덜트들의 소비 현상은 어떨까. 전문가들은 이를 '고착(fixtation)'과 '밴드 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로 설명한다.
먼저 심리학에서 고착은 어린 시절 성장하는 과정에서 너무 과잉되었거나 또는 결핍되어 특정 발달 단계에 우리의 뇌가 머물러 있는 상태를 뜻한다. 즉 키덜트들은 피겨 등을 소비함으로써 자신들의 유년 시절 중 한 시기에 형성된 애착을 해소하는 것이다. 개중에는 키덜트들을 가리키며 '피터팬 증후군(Peter Pan syndrome)'이라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물론 이러한 애착, 결핍 해소는 자신의 경제적인 여건을 고려해 수용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라면 심리적으로 매우 건강하고 건전한 방법이다.
그다음 밴드 왜건이란 악대의 맨 앞에서 선도, 주도하는 차를 뜻하는 말로, 밴드 왜건 효과는 주변 사람들의 구매 행동과 대중적인 유행 등을 뒤쫓는 소비 패턴을 가리킨다. 한국어로는 편승 효과, 동조 현상, 모방 소비 등으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한 연구 결과 밴드 왜건 효과는 많은 소비자들에게서 쉽게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특히 키덜트들과 같이 마니아층이 두꺼운 시장에서 빈번히 나타난다고 한다. 해서 전문가들은 키덜트 시장이 오늘날과 같은 규모에 이르게 된 데에는 키덜트들의 밴드 왜건 효과를 보이는 소비 패턴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다음 효과적인 마케팅의 효과 중에는 배경음악을 빼놓을 수 없다. 볼륨이 크지 않은, 차분한 분위기를 형성해 주는 느린 음악은 우리 뇌의 긴장, 불안 등을 완화시켜주어 소비자를 한 공간에 보다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해서 소비자의 상품 구매를 이끌어야 하는 가게의 경우에는 템포가 느린 배경음악을 통해 소비자를 가게에 보다 오래 머무르게 하며 구매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반면 카페, 음식점과 같은 테이블 회전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가게의 경우에는 적당한 템포의 배경음악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1편에 이어 이번 마케팅의 효과 2편 포스팅에서도 알아봤듯 마케팅은 고객이 가게에 머무르는 시간까지도 조절할 수 있을 만큼 마케팅이 고객의 뇌에 끼치는 영향과 마케팅의 중요성은 크다. 그리고 이와 같은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만 있다면 사업의 위험 요소를 충분히 줄일 수 있다.반응형'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실명제 (0) 2022.12.23 마케팅의 효과 3편 (0) 2022.12.22 마케팅의 효과 (2) 2022.12.20 행동 수정 (0) 2022.12.19 사랑의 삼각형 이론 (0) 202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