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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L의 효과
    2022. 12.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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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접 광고 PPL의 효과

    PPL이란 드라마와 영화, 유튜브 등 콘텐츠를 시청하는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제품을 드러내면서 이러한 간접광고로 하여금 소비자를 늘리는 광고 전략을 말한다. 그렇다면 간접광고 PPL의 효과는 과연 어떨까. 또 우리의 뇌가 PPL에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PPL은 '상품 배치 광고(product placement advertisement)'의 약자로, 오늘날 PPL은 '간접광고'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불과 몇십 년 전인 1970년대까지만 해도 PPL이란 그저 단순히 영화에서 소품을 알맞게 배치하는 업무를 의미하는 용어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소품이 영화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홍보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해서 1970년대 당시의 기업들은 영화 담당자로부터 협찬 제의가 들어와도 크게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협찬을 거절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하는데, 그 후 1982년, 영화 <ET>의 개봉으로 PPL의 효과에 대해 절실히 깨닫게 된다. 영화 <ET>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드림웍스(DreamWorks Pictures)'의 공동창립자인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의 작품으로, 당시 영화 <ET>에서 소품으로 쓰인 초콜릿은 영화 개봉 이후 매출이 무려 66%나 급증하며 굳이 TV나 거리 곳곳 광고를 일일이 제작해 설치하지 않아도 충분한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PPL의 효과를 입증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PPL의 효과를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자이언스(Robert Zajonc)'는 '단순 노출 효과(mere exposure effect)'라고 정리했는데, 단순 노출 효과란 우리의 뇌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선에서 정보를 수시로 접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노출된 정보에 대해 호감과 친밀함을 느끼게 된다는 이론이다. 참고로 단순 노출 효과는 다르게는 '자이언스 효과(zajonc effect)'라고도 불리며, 이는 정보의 노출 정도를 정확하게 우리의 뇌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범위로 설정한 뒤 시행한 연구 결과로, 노출의 정도가 과해져 우리가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수준 내로 들어오게 될 경우 그때부터 사람들은 호감이 아닌 비호감과 정보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된다고 한다.

    이처럼 간접광고 PPL의 효과는 자연스러운 연출로 홍보 상품이 콘텐츠에 적절하게 녹아들어 갈 때, 그리고 상품을 시청자들에게 노출시키되 노출의 횟수를 지나치지 않게 적당히 유지할 때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PPL의 효과를 이보다 더 극대화하고 싶다면 더불어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유머 코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한다. 한 연구 결과, 소비자들의 웃음을 유발하는 광고는 상품에 대한 편견을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상쇄시키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웃으며 형성된 긍정적인 감정이 상품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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