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사기 피해 예방 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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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구할 때 필수 전세 사기 피해 예방 어플

계속해서 심화되던 전세 사기 대란이 올해 절정을 찍고 내년까지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한다. 해서 이전 [전세 사기 대처] 포스팅과 [등기부등본 필수 확인사항]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전세 구할 때 필수인 전세 사기 피해 예방 어플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안심전세는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해결함으로써 전세 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개발한 어플이다. 안심전세가 제공하는 기능들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인근 주택의 전세가들을 통해 적절한 전세 보증금을 정리해 주어 깡통전세를 예방할 수 있다.
• 집주인의 보증사고 이력까지 확인해 볼 수 있다.
•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 열람이 가능한데, 특히 등기부등본의 경우 열람 후 2년 6개월 안에 등기부상 내용에 변경이 생길 경우 카카오톡을 통해 변경 사실을 알려주어 계약 이후 또는 계약 도중 나 모르게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가압류가 설정되는 등의 전세 사기들을 빠르게 파악하고 제대로 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두 번째,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IRTS)은 안심전세와 마찬가지로 국토교통부에서 만든 어플로, 신분확인 절차를 거친 공인중개사들을 통해 종이계약서 없이 모바일로 계약을 진행해 계약서 위조, 계약 후 계약서 내용 변경, 이중 계약, 계약서 분실 등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부동산거래 전자계약시스템의 장점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등기수수료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일부 은행에서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임대차신고와 부동산거래신고가 자동으로 되어 따로 할 필요가 없다.

 

단 전자계약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1만 원의 부동산 전용 공인인증서를 계약 전 미리 발급받아놔야 하는데, 이 단점을 제외하고는 부동산 사기를 확실하게 예방할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경제성, 편리성도 함께 챙길 수 있어 매우 좋다. 또한 부동산거래를 진행하는 사람들은 주로 기성세대이며 기성세대에게는 이와 같은 IT가 익숙지 않아 전자계약이 아직 많이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참여율 확대를 위해서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고령자 등에게는 중개보수도 지원해 주고 있다.

 

세 번째, 부동산테크(REB)는 한국 부동산원에서 만든 서비스로, 부동산 거래 시세부터 연간 상승률, 해당 지역의 인구 증감률, 지가변동률 등 다양한 전문가 수준의 부동산 정보들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준다. 부동산테크의 장점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다.

• 부동산에 방문하지 않아도 빠르게 시장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 거래 당시의 사정, 부동산의 층과 향까지도 반영한 자료를 제공하여 신뢰도가 높다.

 

전세 구할 때 필수 전세 사기 피해 예방 어플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세 가지 외에도 등기부등본 열람 어플인 인터넷등기소, 관리비를 투명하게 알 수 있는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나에게 맞는 주거 복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홈 등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