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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일과정설과 격변설, 수성론과 화성론
    과학 2023. 2. 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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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질학의 동일과정설과 격변설, 수성론과 화성론

    동일과정설과 격변설, 수성론과 화성론은 지질학의 중심 이론들 중 하나다. 그중 먼저 동일과정설이란 오늘날 발생하고 있는 자연현상과 과거에 발생했던 자연현상의 과정이 동일할 것이라는 이론으로 다른 말로는 동일과정의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동일과정설을 최초로 주장했던 학자는 지구과학의 선구자이자 지질학계의 거목으로 불리는 제임스 허튼이다.

    동일과정설(uniformitarianism)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수성론과 화성론에 대해 알아야 한다. 1700년대 후반, 지구 형성 과정에 대한 이론 중 가장 유력하다 여겨졌던 이론은 바로 아브라함 고틀로프 베르너(Abraham Gottlob Werner)가 주장한 수성론(Neptunism)이었다. 수성론이란 지구를 뒤덮고 있던 원시 대양이 점차 줄어들면서 침전되어 형성해 있던 암석들이 드러나 지구의 표면이 완성되었다는, 즉 모든 암석은 바다에서 생성된 수성암이라는 이론이다.

    그러나 제임스 허튼(James Hutton)은 수성론을 지지하지 않았다. 허튼은 맨틀에서 발생되는 열에 의해 화산활동이 일어났고, 그렇게 분출된 마그마들이 굳어 암석들이 만들어지고 지구 표면을 형성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러한 허튼의 주장을 바로 화성론(Plutonism)이라고 하는데, 허튼은 이와 더불어 이러한 화산 분출이 과거부터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땅이 분리되고 산맥이 형성되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지질 구조는 격변적인 어떠한 사건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 반복적인 자연현상으로 꾸준히, 점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동일과정설이다.

    동일과정설에 반대되는 이론인 몇 차례의 격변적인 사건이 지금의 지질 구조를 만들었다는 이론은 격변설(catastrophism)이라고 한다. 또한 동일과정설은 지구 역사를 장대한 시간 동안 누적된 현상들을 통해 점진적으로 이해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찰스 다윈(Charles Darwin)에게 영감을 주어 다윈의 진화론이 탄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로 동일과정설을 가장 처음 주장한 학자는 제임스 허튼이지만 동일과정설을 주요 이론으로 완전히 자리 잡게 한 학자는 근대 지질학을 과학으로 발전시킨 찰스 라이엘(Charles Lyel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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